알비에스은행이 금융투자상품의 무인가 투자중개를 한 것과 금융투자상품 거래업무를 부당하게 싱가포르 지역본부에 위탁한 것이 적발된 때문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월22일부터 3월11일까지 알비에스은행 서울지점에 대해 은행법과 자본시장법 등 관련 법규 준수여부에 중점을 두고 종합검사를 시행했다.
검사결과 알비에스은행 서울지점은 투자중개업에 대한 인가 없이 지난해 12월10일 런던에 있는 알비에스은행 본점과 모 자산운용 간 6000만 달러 상당의 외화표시 구조화채권의 매매를 중개했다.
또 알비에스은행 서울지점은 지난 2007년 4월12일에서 2009년 11월12일까지 싱가포르폴 지역본부 옵션트레이더에게 서울지점 거래와 관련된 총 135건, 3억9700만달러의 금융투자상품 거래에 대한 계약의 체결 및 호가제시 업무를 부당하게 위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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