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신용융자 일부 제한
상태바
대우證, 신용융자 일부 제한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09.06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대우증권(사장 임기영)은 최근 변동성이 높은 주식시장 상황을 감안하여 투자자 보호를 위한 신용융자 운용제도를 변경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변경 안의 주요내용은 고객분류상 고수익을 추구하는 성장형 및 성장추구형 고객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신용융자를 제공하고, 신용으로 투자 가능한 종목요건 기준을 강화해 기존 1100개에서 800여 개로 축소하며, 신용융자 사용고객에게는 모델포트폴리오 제공, 종목 및 투자 클리닉 제공, 전담PB 배치 등의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개인투자자들의 과도한 신용융자 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우증권은 PB직원들이 신용융자 거래고객의 투자성향을 재점검하는 과정을 통해 고객의 신용거래 적합여부를 판단한 후,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투자가 될 수 있도록 신용거래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주가의 변동성이 지나치게 크거나 유동성이 떨어져 급락장에서 신용거래 고객의 손실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큰 종목에 대해서는 제한 요건을 더욱 확대해 거래가능 종목에 대한 심사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이번 신용융자 일부 제한 조치는 한달 간의 공지 후 10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