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인수 추진하던 신텍, 분식회계설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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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인수 추진하던 신텍, 분식회계설 휘말려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09.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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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삼성중공업이 인수하기로 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신텍이 분식회계설에 휘말렸다.

6일 한국거래소는 신텍에 대해 분식회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 날 개장 직전 거래소로 신텍 분식회계와 관련된 내용의 제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시장에서는 삼성중공업이 신텍의 인수 실사를 진행하던 중 분식회계를 발견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당초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25일 신텍의 지분 27%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지만 이를 한 달 뒤로 미룬바 있다. 이 때문에 삼성중공업이 인수실사 도중 분식회계를 발견해 주식양수계약을 연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신텍의 분식회계 관련해서 현재로서는 아무런 설명을 할 수 없다”며 “추후 있을 신텍의 조회공시 답변을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오는 22일 신텍의 지분 약 27%를 1주당 1만5900원에 인수할 예정으로, 계약과 동시에 잔금 415억원(100%)을 납입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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