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정치판에서 인기가 급상승하면 관련 종목들은 대부분 화색을 띈다. 정치인이 직접 운영하는 기업은 수긍한다 치더라도 친인척이거나 사외이사 또는 감사로 있다는 이유만으로 하릴 없이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다.
다만 그는 "특별히 정치인 테마주를 겨냥해 주가조작 여부를 살피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주가가 이상 급등한 종목을 살피면서 정치인 테마주의 급등 배경도 면밀하게 보고 있다"며 "아직까지 주가조작 혐의를 포착한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정치인과 친인척이라는 이유만으로 테마주에 포함돼 주가가 이상 급등하는 현상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테마주에 휩쓸려 투자했다가 빈껍데기일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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