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신한금융회장, '따뜻한 금융'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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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금융회장, '따뜻한 금융' 선언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09.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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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첫 그룹경영회의를 열고‘따뜻한 금융’을 7일 선언했다.

신한의‘따뜻한 금융’이란 금융회사 본연의 업무를 통해 고객이 어려울 때 도움이 되고 고객들과 따뜻한 유대감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다. 이는 그동안 벌어들인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기존의 사회공헌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는 올해 초 취임한 한동우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으로‘금융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그룹의 기업이념이 구체화 된 것이다.

이번 선언의 의미에 대해 신한금융지주는 "공생 발전이라는 시대적 화두에 호응함은 물론 장기적인 관점에서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고객들에게 신한의 진정성이 느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설명했다.

이를 위해, ① 고객의 이익과 성공을 최우선시 하며, ② 일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③ 사회적 약자와 소외 받는 계층에게 따뜻함을 전달하고, ④ 녹색금융과 같은 시대적 요구에도 부응해 나간다는 것이다. 

또한, 그룹경영회의에서는 최근 신한미소금융재단에 출연한 300억원이 소진됨 에 따라, 2011년말 출연 예정이었던 200억원을 앞당겨 출연키로 했으며, 금명간 방영 예정인 ‘따뜻한 금융’을 컨셉으로 제작된 그룹광고 영상 시사회도 가졌다. 

이번 따뜻한 금융을 실천키로 한 그룹경영회의는 그룹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집단지성으로 CEO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개방형 회의체로서, 한동우 회장 취임 이후 새롭게 도입된 그룹 회의체이다.

이날 한동우 회장은 “금융이 아무리 고도화, 전문화된다 하더라도 그 중심에 항상 사람을 놓고 생각하지 않으면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고객과 사회를 이롭게 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동행이며 공생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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