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누적 재무효과는 3405억원에 이른다.
원두혁신이란 사람과 1등을 의미하는 'One'과 실천하다 라는 뜻의 'Do'가 합쳐진 합성어다.
이팔성 회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2009년 말부터 쓰기 시작한 것으로, 우리금융 전 계열사의 조직·인력·업무 프로세스 등 모든 측면에서 낭비요소를 제거해 고효율 조직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나왔다.
원두혁신의 구체적 실행프로그램으로는 ▲임직원 제안제도인 'WhyDea(와이디어)' ▲부점단위 혁신 소모임활동인 'WhyTing(와이팅)' ▲영업현장의 혁신리더인 'Maestro(마에스트로)' 등 3개다.
지난 1년6개월간 와이디어에 등록된 제안건수는 총 11만4959건이다. 이는 직원 1인당 5.7건에 해당한다. 와이팅을 통해 도출된 사례도 6503건이나 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동안의 원두혁신을 통해 비용절감 835억원, 수익증대 1591억원, 기회비용 979억원의 재무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각 부문별 수상자가 선정됐다. 총 49개의 수상작 중 최고 영예인 대상에는 '금융사기 예방프로세스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 그룹연합TF팀에게 돌아갔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