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텍은 “전기 및 당기 수익인식과 관련해 수익인식 방법 중 일부에서 오류가 발생해 외부감사인과 업무 협의를 통해 재감사를 받을 예정이며 확정되는 대로 재공시 할 것”이라고 이번 분식회계설에 관해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6일 개장 직전 신텍의 분식회계설 제보를 받고 이에 대한 조회공시를 신텍에 요구했다. 거래소는 이 날 신텍의 조회공시 요구 답변에 대해 분식회계설에 대한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주권매매 거래정지기간을 연장했다.
삼성중공업은 본래 지난달 25일 신텍의 지분 27%를 인수하기로 했으나 이 달 22일로 계약시점을 연장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신텍의 분식회계를 거래소에 제보한 정보제공원으로 삼성중공업을 지목했다. 삼성중공업이 인수 실사도중 신텍의 분식회계를 파악했다는 것.
이와 관련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신텍 인수계약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으로서는 아무런 답변을 할 수 없다”며 “계약일 이전까지 시간을 가지고 검토하겠다”라고 신중하게 말했다.
한편 신텍은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의 재감사 결과에 따라 분식회계가 드러나게 된다면 상장폐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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