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제52차 동반성장위원회’ 개최
다이소, 문구소매업 적합업종 적용… 내년부터 낱개 판매 중단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두산인프라코어, 롯데마트, 현대건설, 한국미니스톱 등 4개사의 동반성장지수 등급이 강등됐다. 문구업계 큰 손 아성다이소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합의에 따라 대형마트 3사(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와 동일하게 초등학생용 18개 학용문구 낱개 판매 및 신학기 할인행사 중단 등의 권고사항을 적용받는다.동반성장위원회는 10일 서울 쉐라톤 팔래스호텔에서 제52차 회의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했다.이날 회의에서는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등급 조정 △‘동반성장지수의 산정 및 공표에 관한 운영기준’ 개정 △문구소매업 적합업종 권고사항 재심의 △엘리베이터 제조업 적합업종 신청품목에 대한 심의 안건 등을 의결했다.먼저, 동반위는 지난 6월 공표한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기업별 평가 결과 중 중대한 법위반이 있는 4개사의 등급을 강등하고, 협약이행평가 점수가 수정된 1개사의 등급을 조정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위 공표일 이후 하도급법, 대규모 유통업법을 위반한 기업에 대해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점수를 감점하고 동반위에 등급 강등을 요청했다.이에 동반위는 동반성장지수 운영기준에 의거, 관련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한 4개사의 등급을 한 단계씩 강등하기로 심의·의결하고, 기존 ‘우수’ 등급이었던 3개사는 기 부여된 인센티브를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다이소, 문구소매업 적합업종 적용… 내년부터 낱개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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