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35개 고속도로 노선 중 2007년부터 현재까지 추석연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노선은 경부고속도로로 30건(21.1%)이 발생했다.
그 다음은 중부고속도로 15건(10.6%), 서해안고속도로 14건(9.8%), 남해고속도로 13건(9.2%), 호남고속도로 10건(7.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연휴기간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체 15명 중 경부선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부선 2명, 서해안선 1명, 호남선 1명, 중부내륙선 1명, 영동선 1명, 중앙선 1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주요원인을 살펴보면 ▲졸음운전이 33건(23.2%)으로 가장 많았고 ▲과속 30건(21%) ▲핸들과대조작 27건(19.1%) ▲주시태만 12건(8.4%) 순이었다.
최구식 의원은 "추석연휴 짧은 기간동안 귀성, 귀경객이 몰려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이 되도록 충분한 휴식과 함께 안전운전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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