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교원그룹의 개인·능력별 학습지 구몬학습이 ‘제20회 교원구몬 학습연구대회’를 지난 13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교원 도고연수원에서 구몬선생님, 관리자 등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교원구몬 학습연구대회는 국내 학습지 업계 중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는 ‘지식경영 시스템’이다. 선생님들이 직접 연구한 교수학습법을 실전에 적용함으로써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구몬선생님과 회원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교원구몬 학습연구대회는 구몬선생님 3~5명이 한 팀을 이뤄 1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며 습득한 노하우를 논문으로 작성해 제출하고 우수 논문을 공유한다. 제20회 교원구몬 학습연구대회 대상은 파주 운정지국 양용모·신미자·정재민 선생님으로 구성된 ‘아스테르 3기’팀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수학·국어·과학 등 다양한 과목에 걸쳐 효과적인 학습법과 지도법 등에 대한 연구발표가 이어졌다.스마트구몬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전체 논문의 20%인 141개의 논문이 ‘스마트구몬’을 주제로 연구가 진행됐다. 이를 바탕으로 오전 행사에서는 한 개의 강의장이 ‘스마트구몬의 장’이라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구몬 선생님들은 관련 논문 발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교원구몬 학습연구대회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20년 동안 3만 3000여 명의 구몬선생님들이 참가했으며, 총 6726편의 연구논문을 선보였다. 올해는 2888여 명의 선생님이 참가해 703개의 연구논문을 제출했다. 이 중 대상 1팀, 우수상 10팀을 포함 총 71팀이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각 상에 따라 상패와 연구비, 해외연수 등의 기회가 주어졌다.교원구몬 관계자는 “교원구몬 학습연구대회는 지난 20년 간 진행되어온 업계 유일의 지식 축제다. 구몬선생님들의 학습법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매해 뛰어난 연구결과를 배출해 내고 있다”며 “대회를 통해 강화된 구몬선생님들의 지도 역량이, 실제 현장에서 적용돼 회원들의 실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