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도시 실현 위한 전기차 민간보급사업 역점 추진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 및 저탄소 녹색도시 실현의 일환으로 역점 추진 중인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과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19일 시에 따르면, 작년도 사업비 32억8천만 원을 투입, 전기차 120대를 보급했으며, 올해에는 36억6천만 원을 확보하고 현재까지 총 110대를 보급하는 등 전기차 선도도시로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아울러 시는 연말까지 전기차 72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전기차는 차종에 따라 구매 시 1,586만 원부터 최대 2,080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되며, 운행 시 발생하는 각종 할인혜택으로 소비자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내년도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비 39억 원을 확보한 시는 총 220대의 전기차를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전기차 증가추세에 맞춰 이용자 편의를 위한 관내 충전인프라 시설 구축도 순항중에 있다.시는 올해 4월 급속 충전기 28기를 포함해 전기차 공용 충전기 80기 설치를 완료했다. 주민과의 접근성을 고려해 올 연말까지 읍·면·동 주차장, 빛가람 전망대와 빛가람 중앙 호수공원 등 총 충전기 31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강인규 나주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2,500대를 보급하는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계획을 역점 추진해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로서 입지를 곤고히 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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