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삼 “조직 청렴성 정착·관리에 노력할 것”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홈앤쇼핑이 윤리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보다 윤리적이고 청렴한 경영환경 구축에 힘쓰겠다는 의지다.홈앤쇼핑은 지난 8월 윤리위원회를 출범했다. 윤리위원회 발족은 최근 사회전반으로 확산된 건강한 기업문화 정립의 필요성을 반영한 결과다. 그간 홈앤쇼핑 내에서는 외형적 성장에 걸맞은 윤리경영 제도 도입 및 프로세스 정착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윤리위원회는 분기별로 각종 안건 및 이슈사항을 협의, 제안해 논의함으로써 홈앤쇼핑 윤리경영 활동의 질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으로 중소기업과의 모범적인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조직 내의 비윤리 예방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홈앤쇼핑은 지난 6월 최종삼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과 함께 윤리경영팀을 신설했다. 윤리경영팀은 △제보채널관리 △캠페인 △모니터링 및 교육 등의 사전예방활동 및 사후진단활동을 통해 경영리스크를 최소화와 업무개선을 통한 운영 효율화에 집중한다.여기서 ‘제보 채널’은 내부직원 및 협력사가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는 채널로 CEO Talk, 신문고, 레드휘슬이 운영 중이다. 오프라인 제보채널인 CEO Talk과 신문고는 각각 내부 임직원의 직장 내 업무시 애로사항과 협력사 등 외부고객의 불공정사항을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사내 총 22곳에 설치돼 2주 간격으로 접수해 CEO에 직접 보고된다.온라인 제보채널인 레드휘슬은 익명 서버기술과 IP추적 방지기술 등이 적용돼 신고자의 익명성과 보안이 철저하게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고자가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신고서를 작성·제출하면 보안서버와 보안시스템을 통해 회원사의 담당자에게 해당 내용이 이메일과 SMS로 전달된다. 신고사항을 확인 후 시스템에 처리결과를 입력하면 신고자는 직접 설정한 비밀번호와 신고 시 부여받은 고유번호로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