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쌀쌀한 11월 데이트가 고민인 2030대 미혼남녀를 위해 실내 데이트를 즐기기에 좋은 공연 초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가연이 이번 행사를 위해 마련한 공연은 유럽 최고의 베스트셀러 뮤지컬로 손꼽히는 작품부터 보고 있으면 웃음꽃이 피어나는 연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먼저 3년 만에 국내 공연으로 돌아온 명작 뮤지컬 엘리자벳에 다음달 15일까지 신청한 회원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쌍을 초대한다. 엘리자벳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죽음의 사랑 이야기로 실존 인물과 판타지적 요소의 결합이 환상적인 작품이다.또 1989년 초연 이후 20년 넘게 사랑받는 ‘늘근도둑이야기’에 다음달 18일까지 신청 받아 회원 20쌍을 무료 초대한다. 늘근도둑이야기는 부조리한 세상에 날리는 사이다 돌직구와 안타까운 세태를 꼬집는 시사코미디로, 대통령 취임 특사로 감옥에서 풀려난 두 늙은 도둑이 노후 대책을 위한 마지막 도둑질을 하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았다.이외에도 다음달 19일까지 신청한 회원 중 코믹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에 당첨자 10쌍을, 코믹 연극 ‘사과하기 좋은 날’에 당첨자 20쌍을 무료로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