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건강주방가전기업 휴롬이 영국 해롯 백화점을 비롯한 영미권 고급 백화점 입점을 통해 이미지 확대와 슬로우 주스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고 29일 밝혔다.휴롬은 이달 영국 해롯(Harrods) 백화점에 휴롬디바와 휴롬원더 원액기를 입점했다. 1824년에 설립된 해롯 백화점은 영국 런던 중심가인 브롬튼로드에 위치한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세계 각국의 부유층이 이용해 ‘영국 왕실 전용 백화점’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해롯 백화점에 입점하는 휴롬디바와 휴롬원더는 휴롬 원액기 라인업 중 가장 혁신적이라고 평가받는 최신 제품들이다. 휴롬디바는 2개의 주스필터를 사용해 찌꺼기가 끼지 않아 매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세척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휴롬원더는 투입구 역할을 하는 스마트 호퍼를 통해 많은 양의 채소와 과일을 큼지막하게 썰어 한꺼번에 담으면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착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휴롬은 이번 해롯 백화점 입점을 계기로 영국 등 유럽 시장 공략을 확대하는 한편, 해롯 백화점에 방문하는 전세계 관광객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휴롬 브랜드 이미지를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럽 시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고 채식주의자 비율이 높은 만큼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휴롬은 지난 7월 독일 내 주요 채식 및 건강 관련 기자, 블로거를 초청해 휴롬디바 론칭 행사를 진행해 호평 받는 등 건강한 슬로우주서 문화를 전파해 나가고 있다.휴롬은 이달 미국 최대 백화점 가운데 하나인 메이시스 백화점에도 진출했다. 먼저 온라인몰 입점을 시작했으며, 내년 1월 애틀랜타 지점 등 일부 매장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메이시스 백화점은 미국을 대표하는 가장 대중적인 백화점으로 160년 전통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휴롬은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유럽, 호주, 아시아, 남미 등 세계 각지의 고급 백화점에 입점해왔다.김재원 휴롬 대표는 “유럽 가운데서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영국 해롯 백화점에 입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주스 문화가 발달한 영미권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진출을 확대하며 전세계 슬로우주서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프리미엄 가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