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기술과 창업 강국인 이스라엘과 협업을 통해 신사업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여의도 본회에서 ‘세계적인 창업국가 이스라엘과 글로벌 신사업 전략’을 주제로 이스라엘 전(前) 국무총리 ‘에후드 올메르트’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이날 강연에서 올메르트 전 총리는 “앞으로 필연적으로 다가올 유력한 신산업은 블록체인과 전기차 산업으로 특히 전기화·무인화될 자동차 산업에 대비해 훌륭한 자동차 제조국가인 한국의 기술력과 이스라엘의 혁신적 아이디어 협업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신산업에 적극 투자할 의향을 밝혔다.이에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은 “우리 중소기업들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체득하기 위해 다가올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투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중앙회도 다가올 신산업 시대에 대비해 양 국의 강점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이 이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에후드 올메르트’는 이스라엘 12대 국무총리로 예루살렘 시장, 보건부·경제부·산업부 장관, 국무총리 등을 역임하며 혁신경제를 주도했으며, 이스라엘을 창업국가로 이끈 주역이다. 최근에는 ‘리브나트 홀딩스’ 회장을 역임하면서 블록체인과 핀테크 산업 관련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