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문화창작공간에서 화려한 볼거리 제공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이 매월 새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월간연극’에 지난달까지 500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30일 이달 열 번째 공연으로 화려한 ‘서커스 공연’을 선보인다.가평군은 "가평읍 종합운동장에 위치한 가평문화창작공간에서 펼쳐지는 10월 공연은 영훼밀리 가족서커스팀의 일원으로 시작해 50여 년 동안 서커스를 해온 곡예사 안재근 씨의 인생이야기를 다양한 서커스 기술과 곡예로 표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곡예사 안 씨는 9살 때부터 공연을 하며 마임, 접시돌리기, 저글링, 외발자전거타기, 공중그네, 외줄타기 등 전통서커스의 마지막 전수자로서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특히 이번 공연에는 그의 전성기 시절 오랜 친구이자 같은 길을 가고 있는 동료인 아크로바터 차정호 감독이 특별출연해 공중곡예를 선보인다.공연은 화려한 볼거리, 요란한 조명, 뜨거운 함성이 무대를 가득 채울 것으로 보인다.가평군 관계자는 "오랜시간 한길을 걸어온 대가의 뜨거운 열정과 인고의 시간을 온 가족과 함께 들여다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한편 대회가 열리는 가평문화창작공간 GAS-386은 지난 2015년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혁신상을 수상해 올해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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