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문구의 모든 것” 서울국제문구·학용·사무용품종합전시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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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문구의 모든 것” 서울국제문구·학용·사무용품종합전시회 개막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8.11.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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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주최…시상식·전시회·수출상담회·할인전 등 마련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이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31회 서울국제문구·학용·사무용품종합전시회(SISOFAIR 2018)’를 개최했다. 사진은 행사 개막식에서 진행된 커팅식.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어린이집 원장님 뿐 아니라 아이들도 만족할 수 있는 행사에요.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방문했어요.”

1일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임지영 해바라기 어린이집 교사(40·여)가 ‘제31회 서울국제문구‧학용‧사무용품종합전시회(SISOFAIR 2018)’에서 아이들과 도너랜드 점토 체험 행사에 참여해 이같이 답했다.

행사는 오전 주최 측의 커팅식으로 시작됐다. 어린이집과 학교에서 단체 방문한 어린이들과 학생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방문해 행사장을 메웠다. 커팅식 이후 신제품 경진대회가 열렸다. 이날 수상한 제품은 △초강력 자동 스테플러 △바르네 노크 풀테이프 △고체물감 △대용량 2공 천공제본기 △M포스지&M테이프 등이다. 

이동재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는 체험실습, 홍보담당 등 각 분야에 존재하는 소비자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전시회”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단체와 발전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이 열린 무대 옆에는 메이세븐, 에일리언테크놀로지, 도너랜드, 액션크래프트, 기성산업사, 마인드엘리베이션, 서흥아트 등 업체의 체험공간 부스가 운영된다. 체험공간은 학생들로 가득찼다. 인천미래생활고에 다니는 한 학생은 “학교에서 단체로 방문했고, 행사장에 직접 와보니 신기하다”면서 “체험공간에 존재하는 프로그램은 모두 해보고 싶다”고 말한 뒤 메이세븐 체험 부스에 진입했다.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집 원생들이 체험 공간에서 교육을 듣고 있다. 사진=신승엽 기자
문구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학교는 총 25개로 1200명에 달한다. 어린이의 경우 입장료가 없기 때문에 어린이집·유치원과 초등학생 단체방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전시장 C홀에서 진행된다. 문구 이외에 판촉·선물·캐릭터·가방·완구·생활잡화 등 품목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5개국 158개사가 참가해 △제품 전시 △수출입 거래상담 △기술정보 교류 등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문구업계 최신 트렌드도 파악할 수 있다. 

2일에는 신시장 개척을 위해 베트남수출컨소시엄 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행사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대규모 할인 행사가 열린다. 참여한 소비자는 진열 상품을 5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관람객 3만5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측된다. 문구공업협동조합 측은 이튿날 열리는 수출상담회에서 500만불 규모의 거래가 오갈 것으로 보고 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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