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자동차 배선업체 시작… 매출 3조원대의 굴지 기업으로 성장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국내 최초 자동차 배선업체를 시작으로 매출 3조원대 굴지 기업으로 성장시킨 김현숙 ㈜경신 회장이 ‘제2회 여성기업인 명예의전당’ 헌액자로 선정됐다.중소벤처기업부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2일 ‘제22회 여성경제인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회 여성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식’ 행사를 개최했다.‘여성기업인 명예의 전당’은 탁월한 경영활동으로 기업성장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여성기업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헌액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제2회 여성기업인 명예의 전당 추천위원회는 중기부 및 지방자치단체, 여성경제단체, 중소·여성기업 관련 학계 및 연구기관 등을 통해 추천 받아 1,2차 심사를 통해 김현숙 ㈜경신 회장이 최종 결정됐다.김 회장은 1985년 ㈜경신 대표이사로 시작해 매출 300억원에서 3조원의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고용창출 및 수출증대를 통해 국가경제에 이바지했으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초대 회장,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여성기업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제2회 여성기업인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헌액 대상자는 그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 위치한 ‘여성기업인 명예의 전당’에 초상화가 헌액될 예정이다.한편, ‘제1회 여성기업인 명예의 전당’은 국내 최초 여성경영자로서 화학공업을 주력으로 한 45개 계열사를 거느린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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