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측정결과, 16.9pCi/L 검출…원안위 정밀 검사 수치 초과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매트리스, 생리대에 이러 온수매트에서도 방사성 물질 ‘라돈’이 검출됐다.5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 따르면 일부 온수매트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다. 온수매트는 물을 매트 안쪽에 전달해 온돌 효과를 내는 제품이다.한 소비자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지난해부터 아이가 사용한 하이젠 온수매트에서 라돈 16.9pCi/L가 검출됐다고 게시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라돈이 5.4Ci/L를 초과할 경우, 전문업체에 의뢰해 정밀 측정을 해볼 것을 권고한다.라돈 온수매트로 지목된 하이젠 측은 자사 홈페이지에 라돈 정밀 측정결과와 함께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피해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원안위는 현재 하이젠 온수매트에 대한 라돈 정밀 측정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안위는 생활방사선 의심제품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생활방사선 안전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한편, 라돈은 자연 방사성 가스로 1급 발암물질에 속한다. 라돈은 방사선을 방출할 뿐 아니라 폐암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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