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 케이맥 “레드오션은 과감히 철수하는 것이 경영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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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예정기업] 케이맥 “레드오션은 과감히 철수하는 것이 경영전략”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10.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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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맥 이중환 대표이사
[매일일보] “케이맥의 경영전략은 레드오션이라고 판단된 시장은 과감히 철수하고 블루오션을 끊임없이 발굴하는 것이다”

케이맥 이중환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 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이같이 밝혔다.

케이맥은 지난 96년 설립됐으며 FPD 검사장비와 의료설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주력제품인 박막 두께 측정기는 국내 시장점유율 98%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 LCD 패널이외에도 OLED, AMOLED 등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 중의 하나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에 OLED 관련 장비를 납품하면서 10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이런 결과가 기업 실적에 반영돼 최근 3개년간 케이맥의 매출액,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12.6%, 14.89%, 20.42%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올해도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맥의 지난해 매출액은 265억원, 영업이익 66억원, 당기순이익은 58억원인데 이미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56억원, 영업이익 75억원, 당기순이익 76억원으로 나타났다.

케이맥 이중환 대표는 “올해 예상 매출액은 410억원으로 예년과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지며 특히 내년부터 중국 시장에서 바이오 관련 장비 매출이 본격적으로 예상돼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말했다.

한편 케이맥의 희망공모가는 1만 3000원~1만 5000원이며 공모 주식수는 120만주다. 모인 공모자금은 설비투자 및 운영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5일과 6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3일과 14일에 일반청약 후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예정이다. 주관사는 현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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