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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시스】전북 순창경찰서는 22일 자신의 병원 탈의실에 소형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해 간호사들이 옷 갈아입는 모습을 촬영한 A씨(45)를 성폭력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북 순창군 자신의 병원 탈의실 환풍기에 지난 8일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에서 구입한 소형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간호사들이 옷 갈아 입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A씨는 "병원에서 자꾸 현금이 없어져 카메라를 설치했다"며 "하지만 성적호기심이 생겨 탈의실을 몰래 훔쳐봤다"고 말했다. A씨는 이 병원 간호사가 옷을 갈아 입다 카메라를 발견,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