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등 해외 업체 참가 눈길…e스포츠 강세 전망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18’이 넥슨, 넷마블 등 국내업체를 중심으로 신작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또 올해는 예년과 달리 해외 업체 참가와 지난해에 이어 e스포츠 강세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18이 열린다.이번 지스타에서는 넥슨은 총 14종의 PC 및 모바일 게임을, 넷마블은 4종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은 올해도 지스타에 최대 규모인 총 300부스를 선보인다. 특히 기대가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1996년 넥슨의 첫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의 지식재산권(IP)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바람의 나라: 연’이다. 또 ‘크레이지 아케이드’, ‘테일즈위버’, ‘마비노기’의 모바일 게임과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라하’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A3: 스틸 얼라이브’, ‘더 킹 오블 파이터즈 올스타’ 등 4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에 이어 지스타에 불참하지만 지난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리니지2M’,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2’, ‘블레이드&소울 M’, ‘블레이드&소울 S’ 등 5종의 신작을 소개했다.올해 배틀로얄 모드가 탑재된 총게임 ‘포트나이트’를 선보이며 흥행에 성공한 에픽게임즈는 올해 처음 지스타 B2C(소비자 비즈니스) 부스에 참가하면서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아 주목 받고 있다.에픽게임즈는 이번 지스타 참가를 계기로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지스타 2018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것은 국내 게이머에게 포트나이트를 알리려는 노력의 첫발”이라고 밝힌 바 있다.지난해 지스타에 이어 e스포츠는 올해 지스타에게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에픽게임즈는 100개의 부스를 마련해 ‘포트나이트’를 시연하고 프로선수 등이 참여하는 이벤트를 연다. 펍지주식회사는 100개 규모의 ‘배틀그라운드’ 부스를 마련해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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