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ELS 발행액은 2분기보다 27% 감소한 7조7507억원으로 집계됐다. ELS 발행규모는 올해 2분기 10조5509억원으로 분기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지만 증시 침체로 3분기에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9월 말까지 발행누계가 27조5000억원으로 월 평균 3조원 이상 발행돼 지난해 월 평균 2조원 대비 50% 고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80%를 차지했다. 반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18%에 불과했다. 지수형 ELS는 1분기 62%, 2분기는 70%로 점차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ELS 공모발행액은 3조1013억원으로 40%를 차지했고, 사모는 4조 6494억원으로 60%를 차지했다.
ELS 상환액은 3조7808억원으로 전기 대비 45% 감소했다. 이는 비중이 가장 큰 조기 상환이 증시 하락에 따른 상환 조건 미달성으로 56%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2조 4425억원으로 65%, 만기상환은 1조 927억원으로 2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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