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회서…박겸수 구청장 “세계 속 3·1운동 위상 정립해 나갈 것” 강조
[매일일보 오지영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11일 오전 11시 강북구 인수동에 소재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구민들과 희망찬 새해의 기운을 함께 나누기 위한 신년인사회는 오전 10시 30분 사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강북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와 여성합창단이 리처드로저스의 사운드 오브 뮤직을 연주하고 무대 앞에선 김순정 발레단이 발레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본 행사는 국민의례, 엔젤수화합창단의 애국가 제창, 순국설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내빈소개, 신년사 및 신년덕담 순으로 진행됐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한 내빈과 구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장의 신년사와 초청 인사들의 덕담이 이어졌다. 행사 내내 수어통역사가 함께하며 모든 계층의 구민들을 위한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이어 강북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 시니어합창단, 여성합창단의 협연으로 북한산의 위용과 아름다움을 담아낸 가곡 ‘우리 북한산’(최영섭 작곡)과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뜻으로 ‘서울의 찬가’(길옥윤 작사·작곡)를 함께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은 3·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는 아주 특별한 해”라며 “올해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강북구는 세계 속 3·1운동의 위상을 정립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강북구의 변화와 발전 모두 구정의 핵심 원동력인 구민여러분이 있어 가능했다. 여러모로 상황이 어렵지만 긍정적 마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합심하면 해내지 못할 일이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 구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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