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거룩한 분노' 열혈사제, SBS 첫 금·토극 구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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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거룩한 분노' 열혈사제, SBS 첫 금·토극 구원할까?
  • 강미화 PD
  • 승인 2019.02.15 2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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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15일 제작발표회

'거룩한 분노' 열혈사제가 SBS 금‧토 드라마 첫 시작의 구원이 될까?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 제작발표회가 15일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배우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고준, 금새록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과 겁쟁이 바보 형사 구대영이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입니다. 배우 김남길은 다혈질 카톨릭 사제 '김해일'을 연기합니다. 거친 독설과 비꼼, 분노조정장애까지 있는 전직 국정원 대테러 특수팀 요원 출신 사제입니다.

[김남길 '김해일' 역] 기본적으로는 화가 많은 친구고 일반적인 화라기보다는 예전의 일말의 사건 때문에 트라우마를 겪으면서 그런 것들이 치유가 되지 않아서 분노조절 장애 이런 식으로 발현이 되는 건데 저는 한 번도 이런 캐릭터가 나쁜 캐릭터라고 생각을 안 해봤어요. 화를 내는 상황에 화를 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개인적으로. 그리고 캐릭터가 저하고 많이 닮아있다고 생각을 해서 모든 캐릭터들을 표현할 때 저 안에 있는 여러 가지 모습중 하나를 극대화해서 표현한다고 인터뷰를 할 때 마다 늘 말씀을 드리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화가 많아요. 아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을 표현해야하는 것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보고...

[이하늬 '박경선' 역] 화가 많다기보다는 거룩한 분노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아요. 해일도 그렇고 김남길 배우도 그렇고 굉장히 정의로워요. 그렇게 안보이시겠지만 굉장히 정의롭고 배우들을 위해서 스태프를 위해서 뭔가 싸워야할 때 항상 선봉장에 있는 건 김남길 배우거든요. 그만큼 주연의 무게이기도 하겠지만 성격상 불의를 보고 못 참고 못 넘어가는 성격이에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제작발표회가 15일 오후 열렸다. 배우 김남길의 답변에 웃음이 터진 배우 이하늬. @매일TV 화면 갈무리.

성균은 호구, 모지리, 쫄보 그러나 약하게 보이기 싫어 허세를 강하게 부리는 구담경찰서 강력계 형사 '구대영'을 연기합니다. 다혈질 사제 김해일과 공조 수사를 펼치는 만큼 김남길과의 연기 호흡이 기대됩니다.

[김성균 '구대영 역] 남길씨가 현장에서 즉흥적인 어떤 화를 자유롭게 화를 구사하더라고요. 굉장히 다양하게 화를 내요. 정말 생각지도 못한 장면에서 버럭 한다거나 돌발적으로 뛰쳐나간다거나 그런 게 있어서 그럴 때 깜짝깜짝 놀라면서 짜릿할 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하늬는 현란한 말발과 깡, 출세를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서울중앙지검 특수팀 검사 '박경선'을 연기합니다. 그녀의 출연 결정은 '배우들 라인업'이었습니다.

[이하늬 ‘박경선’ 역] 배우들 라인업을 보고 안 할 수 없었어요. 같이 하는 배우들이 제가 존경할 수 있고 함께 따라갈 수 있는 분들이면 더할 나위 없다 고 생각을 하거든요. 너무 좋은 연기를 보여주시는 분들이 함께 있었고 이런 합이면 드라마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연기를 할 수 있지않을까 생각을 하면서 기대 많이 하면서 들어왔고요.

혈사제는 SBS의 첫 금토 드라마입니다.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들과 시청률 경쟁을 붙습니다.

[김남길 '김해일' 역] 사실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데 금토 드라마가 처음 편성이 되고 주목을 받고 기대치에 대해서 '채워야겠다' 라는 그만큼에 대한 부응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더라면 지금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서 기대치에 대한 일을 또 연기를 하고 잘 만들어간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예능에 관련된 시간에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시간에 저희 드라마가 들어가서 불편하지 않음을 드리기 위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펀치', '귓속말'을 연출한 이명우 PD와 '김과장'을 쓴 박재범 작가가 의기투합했습니다.

쌈박한 정의관을 가진 성직자를 통해 '종교적인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부패에 대해 무감각해진 한국인들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보여주려는 것이 기획의도입니다.

SBS  '열혈사제'는 오늘(15일) 밤 10시 첫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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