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과 류준열의 예측불가 배낭 여행기 '트래블러'가 안방극장을 찾습니다.
JTBC 예능프로그램 '트래블러' 제작발표회가 21일 오후 열렸습니다. 최창수 홍상훈 PD와 김멋지 위선임 작가 그리고 배우 류준열 이제훈이 참석했습니다. '트래블러'는 배우 류준열과 이제훈이 진짜 '나'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제작진의 간섭 없이 스스로 여행의 모든 순간들을 모험하고 만끽하면서 비로소 스타의 삶이 아닌 배낭여행자가 된 두 남자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제훈은 첫 배낭여행이자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다. 즐거움과 힐링을 선사할 거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이제훈 형 트래블러] 정해진 루트를 우리가 탐험을 하거나 가야되는 것이 아닌 정말 '너 하고 싶은 대로 다해라'라는 자유로운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그 점에 대한 걱정이 있는 것 같아요. 재미없을까봐. 돌발 상황들도 많았었고 예상치 못한 것들이 발생하다보니까 그 부분을 기대해주시면서 어떻게 이 둘이 여행을 하고 부딪치게 되고 시간을 보낼지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즐거움과 분명히 힐링이 될 거라는 믿음은 있는 것 같습니다.
류준열은 초보 배낭여행자 이제훈을 살뜰히 챙기며 상황을 헤쳐 나가는 든든한 배낭여행 베테랑의 모습을 선보입니다. 류준열은 과거 tvN '꽃보다 청춘'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청춘과 여행이라는 점에서 비교를 피할 수 없습니다.
[류준열 동생 트래블러] 물론 '꽃청춘'도 굉장히 자율적이고 작가님들이 요구하는 바나 우리가 뭔가 해야된다는 점은 전혀 없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이 프로그램과의 차이는 관찰카메라로서 24시간 붙어있는다는 느낌보다도 여행 그 자체에 포커스를 맞춰가지고 촬영하는 지점들에서 연기자들이 편안함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정말 우리 스스로의 여행을 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은데 그런 시간이었고...
배낭여행 초보자와 베테랑이 만났지만 두 사람은 여행 내내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습니다.
[이제훈 형 트래블러] 여행프로그램이 조금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그램을 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이자 절대적 이유는 류준열 배우인 것 같아요. 류준열 배우가 너무 여행을 좋아하고 잘 알고 하니까 준열이가 하자는 데로 그냥 따라갔어요. 그게 너무 편했고 즐거웠고 저는 이 프로그램 자체의 시작과 끝은 류준열 배우이지않나...
[류준열 동생 트래블러] 제훈이형 같은 경우는 완벽 그 자체의 트래블 메이트가 아니였나 싶을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 그냥 아무하고 여행해도 다들 좋아하실 것 같은...(어떤 부분 덕분일까요?) 방송으로 확인하시면 참 좋을텐데... 형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편하게 대해주시니까, 하모니가 잘 이루어지는 둥글둥글하고 참 모가 나지않은 그런 메이트로서는 최고의 형이었던 것 같아요.
이제훈과 류준열이 선사하는 혼돈의 배낭여행, 그 안에서 사소하지만 언제고 기억될 빛나는 순간들과 잊고 있던 자신을 발견하는 잔잔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JTBC 예능 '트래블러'는 오늘(21일) 밤 11시 첫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