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1600만원 선…전용 49㎡ 미만 갖춰
커뮤니티 시설·단지 환경 열악한데 고분양가
단지 인근 성매매업소 등 유해시설 철거 ‘과제’
[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요즘은 특화설계가 대세라더니 여기는 적용이 안됐나봐요, 일반 투룸 오피스텔 같은데 15평(전용면적 49㎡) 짜리가 3억2000만원부터 시작하네요.” (수원시 고등구 거주 김모(47·여)씨)한라가 시공, 생보부동산신탁이 신탁하는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가 지난 15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5층, 3개동, 총 5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39~49㎡ 288가구 2개동과 오피스텔 전용 18~25㎡ 234실 1개동이다.전용면적별로 도시형 생활주택 △39㎡ 12가구 △43㎡ 28가구 △48㎡ 12가구 △49㎡ 236가구, 오피스텔 △18㎡ 70실 △20㎡ 28실 △22㎡ 110실 △25㎡ 26실 등이다.도시형 생활주택 3.3㎡당 평균 분양가는 160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별로 △43㎡ 2억7900만~2억9100만원 △49㎡ 3억1530만~3억4490만원 등이다.도시형 생활주택은 전세난과 늘어나는 1·2인 가구 주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09년 도입한 것으로 전용면적 85㎡ 이하 300가구 미만으로 도시지역에서만 지을 수 있으며 개별등기가 가능하다.분양 시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전매제한도 없어 수요자들에 쉽게 접근한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서울 등 수도권의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비싸 수요자들의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커뮤니티 시설·단지 환경 열악한데 고분양가
단지 인근 성매매업소 등 유해시설 철거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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