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서 ‘경제 협력’ MOU
‘스마트시티, 교통·인프라 구축, 기업투자 확보’ 나서
건설업계 “동남아 건설시장 교두보… 해외수주 도움”
[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국내 건설사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국가 순방에 따른 ‘해외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건설업계는 이번 순방으로 시장 진출의 발판을 확보하고 인프라 사업 및 민간 교류 등 기존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6박7일간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3개국을 돌며 ‘신남방 정책’의 활로를 뚫고 16일 귀국했다.이번 순방은 신남방 정책 기조에 따라 ‘경제 협력’에 중점을 뒀다. 스마트시티 사업부터 인프라 구축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건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이 이뤄졌다.첫 번째 방문국인 브루나이에서는 과학기술과 투자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대림산업의 해외 건설 현장에 방문해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나섰으며, 브루나이 정상에게도 한국 기업 해외수주 사업에 특별 지원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브루나이의 최대 규모 모스크인 볼키아 모스크, 최고 높이 건축물인 리파스 대교 등 다수의 랜드마크 건축물 건설에 우리 기업이 참여한 것을 상기시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각종 사업에 참여하도록 볼키아 하싸날 국왕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교통·인프라 구축, 기업투자 확보’ 나서
건설업계 “동남아 건설시장 교두보… 해외수주 도움”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