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전직원, 월 1만원씩 모아 소외계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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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전직원, 월 1만원씩 모아 소외계층 지원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2.01.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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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신한은행은 전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씩 출연해 소외계층을 돕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노사합의를 거쳐 결정된 사항으로, 직원들이 '따뜻한 금융'을 몸소 실천하자고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신한은행은 직원들의 기부로 한 해 약 13억원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재원은 (재)해피빈과 연계해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우선 올 상반기에 '신한가족 만나기, 병원에서 만나요'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발굴·지원하고, 향후 교육·급식 등의 부문으로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서진원 행장은 "기부는 마음에서 우러나와야지 시혜성 사업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이런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한 직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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