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상반기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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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상반기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개최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9.03.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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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지난 28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2019년 상반기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협의회는 구청과 시 교육청, 남부교육지원청, 미추홀경찰서, 교사, 청소년기관, 변호사 등 관계기관 및 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그리고 협의회는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한 학교폭력실태조사 1차 전수조사 및 2차 심증 표본조사 결과 등 학교폭력 현황 추이를 살피며 학교폭력의 발생 원인, 예방 및 교육방법 등을 공유했다.또 각 기관이 추진하는 학교폭력 관련 사업의 현장 의견을 나누며 학교폭력의 예방 및 근절을 위한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특히, 학교폭력 발생시 직접적인 처리 권한이 없어 그간 기관 간 사업공유에 그쳤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 예방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지난해 호응이 좋았던 ‘꿈꾸는 주먹밥’ 행사 등 등·하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활동을 협의회 차원에서 참여 기관을 확대할 방침이다.또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어린이 하굣길 안전지도 사업과 미추홀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중심으로 지역사회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 및 학교폭력 예방 및 치유 활동을 강화하는 등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지난 1월 시 교육청 및 남부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원스톱대응팀 구성을 완료했으며, 내년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는 등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학교폭력사안 처리를 기대할 수 있다.이밖에 미추홀경찰서도 학교폭력전담경찰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개시, 선제적인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한편, 구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기관별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 ‘학교 안팎으로 청소년이 안전하고 평안한 성장환경 조성’이라는 비전으로 학교폭력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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