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청주방송총국은 이날 TV주조정실에서 HD 제작·송출시스템 구축을 기념하는 HD전환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전현직 시청자 위원 등이 참석했다.
신창섭 KBS청주방송총국장은 이 자리에서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기 위한 디지털 TV방송시설 구축에 만전을 기해 충북도민들이 디지털방송 환경에서 TV를 시청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05년 디지털 송수신기 설치로 시작한 KBS의 HD 방송 준비는 TV 주·부조정실 HD전환, HD 중계차 도내 최초 도입, HDTV용 뉴스세트 설치, 디지털 TV 중계시설의 전환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돼 지난해 말 모두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뉴스 등 모든 지역 프로그램을 16대 9 화면 비율의 고화질로 제작·송출할 수 있게 되어 예전보다 6배 우수한 화면과 음질로 TV시청이 가능하다.
KBS는 또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되는 올해 말까지 31억원을 들여 지역 난시청 해소를 위해 간이 디지털 TV중계시설 8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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