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3일 열린 '그녀의 사생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민영의 말말말.
- 실제로 덕질의 경험 있나?
[박민영] 저희 때는 HOT 안 좋아하면 안 되지 않았나요? 네 저 역시도 HOT의 덕후였고 그렇게 시작으로 한동안 가수는 끊겼지만 제가 드라마를 파기 시작했었는데 드라마의 성공한 덕후가 되어 이렇게 드라마를 열심히 찍고 있습니다. 한동안은 커피에도 덕질을 해보고 강아지도 따라다니면서 덕질을 해봤는데 덕질은 참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재미있고 인생의 행복을 줄 수 있는 하나의 무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나의 롤모델은 친언니"
-친언니에게 어떤 도움을 받았나?
[박민영] 저희 언니가 공부를 하다가 11시 반만 되면 알람이 울려서 집에 있는 모든 핸드폰을 갖다가 쫙 깔아요, 한 7~8개를. 그래서 투표를 하더라고요. 자기 일을 열심히 하면서 덕질도 열심히 하는 게 가능한 캐릭터구나 그래서 이 작품을 처음 봤을 때 '아 이것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구나, 현실 가능성이 있다' 라고 해서 시작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제 롤모델이에요.
○ "성격이 같았다면 싫을 뻔 했죠"
- 상대역 배우의 캐릭터와 실제모습,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은?
[박민영] 라이언 골드와 은기 비주얼적으로는 거의 100%에 가까운 비주얼을 딱 봤어요. 제가 촬영현장에서 들어오는데 그리고 성격은 네 좀 다르구요 가장 같은 점은 비주얼이라고 할 수 있고 가장 다른 점은 실제 성격. (김재욱씨랑 라이언골드랑 성격이 비슷하면 좀 그렇죠~) 제 대사 중에 '개싫어'라는 대사가 있는데 싫을 뻔 했죠. 그런데 너무 좋으셔가지고 항상 웃으면서 촬영하고 있어요.
○ "존재만으로도 의지돼요"
- 김재욱이 현장에서 많이 의지한다고 말했는데 어떤가?
[박민영] 오빠는 사실 존재만으로도 아우라가 나오는 그런 비주얼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제가 뭘 어떻게 할 것도 없고 실제로도 스텝분들과 동거동락을 하고 있기 때문에 좀 지겨우신 것 같아요. 저는. 오빠가 한 번씩 멋있게 등장을 해주시면 스텝분들이 오히려 저보다 반응이 뜨겁고... 그래서 존재만으로도 오빠가 오면 좀 밝아지고 든든해지고 저보다 오빠를 만나는 게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대개 심적으로 의지가 많이 되더라고요.
[영상뉴스]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x김재욱 "아슬아슬 즐겁게 촬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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