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삼성증권(사장 김석)은 ELS상품의 손실 가능성이 확정되는 '녹인 배리어' 이하로 주가가 하락해도 만기 손실률을 줄여주는 '에어백'을 장착한 '에어백 다이나믹 ELS' 상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예를 들어, 투자기간 중 주가가 하락배리어를 터치하고 만기에 -50%까지 하락햇을 경우 일반적인 ELS의 경우 그대로 그대로 손실이 확정되지만, 이 상품의 경우 중간 가격 기준일에 -40%이하로 하락했던 횟수가 4번 있었다면 -27.7%( = -50%*4/9) 수준으로 축소된다.
11일까지 100억 한도로 판매하는 이 상품은 S-Oil과 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최고 연 22.02%로 상환 되는 기회가 9번 주어진다.
두 기초자산 중 덜 오른 종목이 90% 이상(4, 8, 12개월), 85% 이상(16, 20, 24개월), 80% 이상(28, 32, 36개월) 상승해 있으면 연 22.02%로 조기상환 된다.
한편, 삼성증권에 따르면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주가하락이 시작된 지난해 8월 이후 안정성을 강화한 ELS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 당분간 박스권에서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되는 가운데, 일정한 범위 내에서 주가가 변동해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ELS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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