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석 PD] '청춘'이라는 키워드로 정의가 되는 작품인데요,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시절에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했던 시간에 대한 기록,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지수, 정채연, 진영, 최리, 강태오까지 다섯 명의 청춘 배우들이 모여 재기발랄하고 풋풋한 이 시대 청춘들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입니다.
[지수 태오 역] 지금까지 남성적인 역할을 주로 했는데 조금은 청춘스럽고 제 나이에 맞고 귀여운 약간 발랄한 캐릭터를 연기한 것 같아서 저도 기대가 됩니다.
[현장음] 댕댕미 웃음을 선보이는 지수
진영은 송이와 달콤한 썸을 타는 도현 역을 맡았습니다. 팍팍한 현실을 오로지 성실함 하나로 맞서면서도 처음 만나는 설렘에 행복해하는 청춘을 연기합니다.
[진영 도현 역] 현실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게 저한테는 가장 크게 와 닿았던 것 같아요. 저희도 풋풋한 사랑이지만 현실에서도 한 번쯤은 일어날법한 이런 내용을 다루고 있고 그걸 대개 잘 표현하시는 것 같아서 보시면서도 공감을 많이 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
[현장음] 도현의 내면이 표현되고 있죠. 지금 굉장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정채연은 하루아침에 집에서 쫓겨나는 극한 상황에서도 기운을 잃지 않는 씩씩한 청춘 한송이 역을 맡았습니다. 오랜 친구 태오와 새롭게 만나는 썸남 도현을 동시에 설레게 합니다.
[정채연 송이 역] 처음에 20년지기 친구여서 정말 친해야 이게 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많이 다가와주시고 현장에서 많이 투닥투닥 해주셔서 잘 좀 쉽게 빨리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고 동현 캐릭터는 너무 대개 달달하게 해주셨어요. 실제로도 그래가지고 (연기하는데) 힘들진 않았던 것 같아요.
[현장음] (실제 정채연이라면 두사람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셨을까요?) 호우~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시즌2를 예정했던 작품입니다. 풋풋한 씨앗이 뿌려지는 전반부와 그 씨앗이 성정해 조금 더 깊어지는 청춘의 사랑, 성장, 아픔을 후반부에 담았습니다.
다채롭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한 집에 모여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툴지만 설레는 첫사랑과 성장기가 담긴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오는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