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상위험 330m 전역 컨테이너 이중 보호막...셔틀버스도 40대로 증차운행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오는 26일 오후 4시 30분부터 송도 9공구 골든하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열리는 ‘인천 송도 크루즈 불꽃축제’ 행사를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막바지 점검에 구슬땀을 쏟고 있다.이와 관련, 당초 PE방호벽을 사용하기로 했던 행사장 북측 낙상 위험지역 330m 구간 전역을 인천항만공사가 컨테이너로 차단해 이중 보호막을 치고 전면에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을 운영키로 했다.또 예상되는 교통난에 대비해 ▲연수구청 ▲송도역 1번 출구 ▲ 국제업무지구역 5번 출구 ▲제5주차장에서 10~15분 간격으로 운영키로 한 셔틀버스도 기존 30대에서 10대를 증차해 국제업무지구역 등에 추가 투입한다.현장에 투입될 지원인력들도 육상통제/주차관리/셔틀버스관리/질서유도/운영팀 등으로 나누어 23일과 24일 자체교육을 실시하고 25일 오후 2시에는 유관기관들과 함께 현장에서 합동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연수구와 인천항만공사는 크루즈터미널의 개항과 코스타세레나호(Costa Serena)의 첫 출항을 축하하는 기념공연과 멀티미디어 융‧복합 불꽃공연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현지 시설공사에 착수했다.
이날 합동점검에는 무대 및 야외공연장, 전기‧소방시설, 구급차 현장지원 상황, 안전관리, 교통안내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융복합 멀티미디어 기술이 축약된 새로운 개념의 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불편 없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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