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영국 버거킹에서 새로 출시된 햄버거가 칼로리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햄버거는 181g 분량의 패티와 베이컨, 치즈 그리고 마요네즈를 함유하고 있으며 966칼로리에 58g의 지방이 들어 있으며 이중 포화지방은 23g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버거킹의 새로운 햄버거는 비만의 주범이라고 밝혔다.
템 프라이 전국비만포럼(NOF) 대변인은 "이 햄버거는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비만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외식 산업은 이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버거킹은 이런 부정적인 의견에 대해 다른 메뉴를 주문하면 된다고 밝혔다.
버거킹 대변인은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버커킹 메뉴 중에는 저칼로리 음식들도 있다"며 "스위트칠리 치킨랩은 296칼로리이며 260칼로리에 지방이 4g들어 있는 햄버거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버거킹만 고칼로리의 햄버거를 취급하지 않는다"며 "이런 햄버거를 매일 같이 먹으라는 얘기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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