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승부조작 혐의 현역 선수 2명 영장실질심사
상태바
프로배구 승부조작 혐의 현역 선수 2명 영장실질심사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2.02.11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권희진 기자]프로배구 승부조작 가닥 혐의를 받고 있는 현역 선수들이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프로배구 승부조작 가담 혐의를 받고 있는 KEPCO 소속 현역 선수 임모(28)씨와 박모(25)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11일 오전 10시40분께 대구지검 13호 법정에서 열렸다.

쑥색 수의를 입고 포승줄에 묶인 채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곧바로 법정에 들어갔다.

이들은 2010-2011 프로배구 시즌 중 수백만원에서 수천여 만원에 이르는 대가를 받고 경기 중 고의로 실수를 저지르는 방법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경기장으로 이동하던 중 대구지검 수사관들에게 체포돼 대구로 연행됐으며, 10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께 결정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