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의 한 주간 평균 수익률은 0.41% 상승했다.
그리스 우려와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부담으로 지난 주 1% 가까이 하락한 지 일주일 만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0.52%, 1.09% 뛰었다. 대형주 보단 중소형주의 상승 폭이 컸다.
일반주식펀드는 0.39% 수익률이 올랐고, 배당주식펀드과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각각 0.43%, 0.63% 상승했다.
해외주식펀드는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집행 결정으로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채무 위기가 지속될 우려가 남아있어 상승 폭(0.93%)은 제한적이었다.
소니·파나소닉·도요타 등 수출주 상승에 힘입어 일본주식펀드(2.79%)가 지역권 펀드 중 가장 크게 올랐다.
브라질주식펀드도 지난 주 2.63% 올랐고, 남미신흥국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는 각각 2.24%, 1.16% 치솟았다. 중국주식펀드도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에 따른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1.02% 상승했다.
반면 러시아주식펀드는 유럽 제조업지수의 예상치 못한 둔화세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0.03% 하락했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펀드(-0.61%)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양호한 성과를 냈다. 기초소재섹터가 2.98%의 수익률로 급등했고, 에너지섹터는 2.29%의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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