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연구는 무작위로 선정한 46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12주 간 진행됐고 일정한 양의 건포도를 매일 섭취하는 것은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간식으로 건포도를 먹은 그룹은 과자를 먹는 그룹보다 수축기 혈압이 10.2 혹은 7%가 더 낮아졌다.
연구팀은 건포도에 들어 있는 칼륨 성분이 혈압을 낮추는데 유리하다고 추측하고 있다.
또 60알의 건포도에는 고혈압 치료에 유리한 212㎎의 칼륨이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섬유질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에 유리한 음식으로도 권장받고 있다.
한편 두 번째 연구는 지난 1985년부터 시작됐고, 18세에서 30세까지의 연령대 5100명 미국인의 식생활 자가진단보고서를 분석했다.
연구에서 콩의 주 성분 중 하나로 알려진 이소플라본을 하루에 2.5㎎ 이상 섭취하는 그룹은 0.33㎎ 이하 먹는 그룹보다 수축기 혈압이 평균 5.5㎜Hg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또 한 잔의 두유에는 이번 연구에서 유효 섭취량으로 제시된 양의 10배에 가까운 22㎎의 이소플라본이 함유돼 있어, 일반인이 효과를 볼 수 있는 양을 섭취하는데도 큰 어려움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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