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할아버지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요양 중인 전남 영암군 학산면 도르가의 집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차량을 타고 투표소를 방문해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하지만 전남 지역 여성 최고령자인 114세 조동금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해 이 시각 현재까지 투표를 하지 못했다.
진도군 고군면에 거주하는 이 할머니는 광주와 전남 지역 총 유권자 중 최고령이다.
고령임에도 정정한 이 할아버지는 경로당에서 함께 지내는 노인들과 함께 직접 투표소까지 걸어가 주권을 행사했다.
94세로 광주 지역 최고령 여성 유권자인 박경덕 할머니는 이날 오전 11시께 아들의 도움을 받아 집 인근 투표소를 찾았다.
한편 이날 광주·전남소방본부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의 참정권 확보를 위해 구급차 투표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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