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기업 채용담당자 10명 중 6명은 지원자가 회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해 탈락을 시킨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인사담당자 2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65.7%가 면접에서 지원자가 회사에 대한 정보를 몰라 탈락시킨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지원자들의 기업정보를 파악 수준은 ‘보통이다’라는 의견이 45.8%를 차지했다. 46.5%는 ‘부족하다’고 판단했으며 ‘충분하다’는 응답은 7.7%에 그쳤다. 지원자가 기업 정보를 잘 알고 있는지 면접에서 파악하는 이유는 ‘입사 의지가 높은 지원자를 선발하기 위해서’가 31.6%로 가장 많았다. ‘사업이나 업계에 대한 이해가 충분한지 알아보기 위해’ 25.6%, ‘원하는 인재상에 맞는지 평가하기 위해서’ 22.9%, ‘묻지마 지원자를 가려내기 위해서(19.9%)’라는 응답도 있었다. 또한 전체 응답자 중 66.7%는 면접에서 기업에 대한 정보를 꼭 물어본다고 답했다. 지원자가 사전에 꼭 알아야 하는 기업정보(복수응답)는 63.0%가 ‘사업영역 및 제품·서비스 정보’를 꼽았다. 이어 ‘업계 현재 이슈 및 전망’ 51.2%, ‘기업 인재상’ 23.9%, ‘기업이념’ 20.2%, ‘경쟁사 정보’ 8.8%, ‘기업연혁’ 5.7%, ‘CEO관련 정보’ 4.4%, ‘매출액 등 재무정보’ 1.7% 등이 있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