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씨는 2004년 7월부터 지난 17일까지 대형마트, 재래시장, 길에서 미니캠코더를 신발에 숨기고 여성의 뒤를 따라가 발을 치마 밑으로 넣어 몰래 촬영하는 등 여성 221명의 치마속을 몰래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다.
강씨는 신발 설포부분에 구멍을 뚫어 가로 3㎝, 세로 6㎝ 크기의 미니캠코더를 숨긴 후 사람이 붐비는 틈을 이용해 몰래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강씨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 받는 한편 미니캠코더와 하드디스크 1개를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씨가 가입한 카페 운영자 등을 추가로 확인해 형사입건하는 한편 카페 회원을 상대로 음란물 유포 경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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