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기업 육성대상기업은 국토해양부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물류기업을 선정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세계적인 물류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기업들은 해외 현지 매출, 사업모델 등 14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CJ GLS는 2005년 중국 청도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진출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인 해외 투자와 과감한 인수합병(M&A)을 통해 동남아, 미주, 유럽 등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왔다. 현재 해외 12개국 25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해외 매출액은 5300여억원을 기록했다.
또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인도와 베트남에서 택배사업을 시작했고 최근에는 중동 최대 운송업체 아라멕스(Aramex)·중국 EMS 등과의 제휴를 통해 중동·아프리카·중국 등으로 국제특송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매출 25조원, 해외 매출 비중 50%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손관수 CJ GLS 대표는 "세계적인 물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발맞춰 끊임없는 프로세스 혁신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국가 물류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육성대상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금융지원(수출입은행 금리 최대 0.5%P 우대), 물류전문인력 양성지원(글로벌 인턴 파견, 현지 채용인력 국내교육)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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