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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 요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이 조사전문기관 마케팅인사이트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상반기 이동통신 기획조사’ 자료를 분석해 9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동전화 이용요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지난해 상반기 2.9점에서 올해 상반기 2.87점으로 낮아졌다.이동통신 사업자별로 이용요금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SK텔레콤이 21.3%로 가장 낮았다. KT와 LGU+는 각각 23.8%와 31.2%로 조사됐다.이용요금에 대해 불만족한다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기본료가 비싸서’를 49.5%가 ‘요금제 구성이 내 사용패턴과 맞지 않아서’가 35.2%,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가 다양하지 않아서’가 24.3% 등이었다.전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도록 통신사들이 저가의 다양한 추가상품 제시와 이용자 패턴에 따른 선택사양을 확대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