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인터파크는 불필요한 상품을 제거한 종(種) 단위의 상품 정렬 방식 ‘종분류리스팅’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상품리스트의 혼잡스러움을 제거하고 수많은 상품을 동일 상품으로 묶어 하나의 질서있는 단위인 종(種)으로 간결하게 배열한 혁신적인 리스팅 방식이다.현재 인터파크를 비롯한 주요 오픈마켓은 수천만개의 상품 DB를 보유하고 있다. 또, 매일 10만개 이상의 상품이 업데이트 된다.오픈마켓의 수천만개 상품 DB 중 실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의 고유 종수는 50만개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인터파크는 이번에 적용된 ‘종분류리스팅’을 통해 고객에게 최소 10분의 1에서 수백분의 1의 축약된 리스트를 제공한다. 고객은 상품의 정확한 브랜드, 모델명을 검색하지 않아도 원하는 상품을 한결 수월하게 검색해 낼 수 있다.예를 들어 ‘제주 삼다수 2L’, ‘옥시크린 7kg’, ‘XBOX360 유선 컨트롤러’ 등 각 상품은 판매자가 수십, 수백명이라도 동일 상품이라면 검색 시 단 한줄의 결과만을 제공한다.김동업 인터파크 쇼핑부문 대표는 “고객이 손쉽게 온라인쇼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가격과 상품구색은 역동성을 따르되 상품 진열은 할인점 못지않은 간결함을 추구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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