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트에 뒤처지지 않겠다”
[매일일보] 이랜드의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가 SPA(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 Brand)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SPA 브랜드란 의류 제작,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전 과정을 단일 회사가 책임지는 브랜드를 말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최근 다수의 의류업체가 추진하고 있는 형식이다.이랜드는 후아유를 SPA 브랜드로 전환하고 명동에 대형 SPA 매장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SPA 브랜드로 전환해 경기 침체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랜드는 국외 생산에서 국내 유통 매장까지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자체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2주 단위로 신상품을 교체할 계획이다. 한 달이면 매장 내 상품 전체를 새 상품으로 교체해 진열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랜드 관계자는 “후아유라는 이름은 그대로 쓰면서 SPA 매장에 맞는 대형 직영매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매장 관리와 고객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