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2019년 상반기 다양한 볼거리·체험거리를 접목하여 운영한 오산시티투어가 상반기에 41회 운영 1,300여명이 참가하였고 하반기에도 9월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총39회 운행계획을 수립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와 연계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코스는 서랑동 문화마을을 방문하여 다양한 체험거리와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도자체험 등을 운영하고 이중환이 쓴 택리지(擇里志)에 처음 등장하고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는 오색시장에서 오색 길을 걸으며 다양한 장보기 체험을 한다. 그리고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19개의 주제원에서 1,800여종의 다양한 식물과 수목을 감상할 수 있는 10만평 규모의 수목원에서 싱그러운 햇살을 만끽하며, 생태탐방을 하고 아스달연대기 드라마제작현장을 볼 수 있는 드라마세트장을 해설사와 함께 탐방의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코스는 남녀노소 무리 없이 걷기 쉬운 독산성 산림욕장 둘레길을 오르며 힐링의 시간을 갖고 둘레길 산책 후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푸른 숲과 도시 전경을 감상한 뒤 오색시장으로 향하여 시티투어에서 제공하는 쿠폰으로 전통시장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시장구경을 하고 공자의 사당인 궐리사로 이동하여 숨겨진 정조대왕의 이야기와 전통다도와 예절을 체험한다. UN군 초전 기념관에서는 한국전쟁의 격전지를 돌아 볼 수 있고 죽미령전투의 의미를 들을 수 있다.
세 번째 코스는 정조대왕이 아버지 묘소인 현륭원(顯隆園)을 13차례 참배 시 거처하였고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배려하여 회갑연을 거행한 봉수당(奉壽堂), 침전인 장락당 (長樂堂) 등 아름다운 건물을 둘러보며 행궁 이야기를 듣는다.
융·건릉에서는 싱그러운 솔숲 사이의 오솔길을 걸으며 목을 탁 쏘는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왕릉을 지키고 있는 문인석과 무인석을 바라보며 탐방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도 장애인과 함께하는 투어로 물향기수목원→ 오색시장→ 화성 융·건릉을 탐방하는 장애인 전용투어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