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는 8월 들어 한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나들고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정읍 칠보물테마유원지 물놀이장이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태산 선비문화 중심지인 칠보면 무성리 일대에 자리한 칠보물테마유원지는 지난달 13일부터 본격 개장해 무더위를 피하려는 부모와 자녀들에게 인기가 많고 매년 여름이면 5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단골 피서지다.
특히 올해는 물놀이장 주변 안전시설과 바디슬라이드를 보수하고 생태공원에 국화를 식재하는 등 물놀이장을 새롭게 단장해 관광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칠보물테마유원지는 2층 규모의 물테마 전시관을 비롯해 어린이풀장과 유아 풀장으로 구성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이 찾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바디슬라이드와 워터드롭·터널·스프레이 바닥분수대 등 워터파크 못지않은 각종 놀이시설이 제공된다.
또한 샤워장과 물품보관소, 수유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두루 갖추고 있다.
물놀이장은 무성서원과 태산선비문화사료관 등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청정호수인 옥정호 물을 이용해 깨끗한 수질로 유명하다.
물놀이장은 안전관리를 위해 물놀이 시간 50분 후 휴식 시간 10분을 운영하고 충분한 수상 안전요원과 응급처치사를 상시 배치해 어린이와 유아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찾고 있다”며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점검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물놀이장은 18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