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는 내장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지난 8일 청단풍 특화사업을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청단풍 특화사업은 저소득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네 꿈을 응원해 장학금’, ‘두바퀴 사랑 따르릉 자전거’, ‘공부 책상 세트 지원’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소중한 꿈을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에게 기대와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는 이날 15명에게 장학금과 7명에게 자전거, 5명에게 책상 세트 등 총 27명에게 540만원을 지원했다.
협의체는 “희망 사연을 통해 지역 아이들의 꿈을 향한 열정과 노력을 접수하고 심의·선정절차를 거쳐 지원하면서 꿈나무들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할 수 있어 무척 보람찼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돕고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체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홍단풍사업을 통해 밑반찬 지원사업과 무의탁 독거노인 1:1 결연사업, 어르신 삼계탕 나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 다문화가정 국제우편요금 지원, 행복 나눔 텃밭 가꾸기 사업 등 정부의 예산 지원 없이 지역사회 희망천사의 후원금을 통해 자체 특화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더불어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정부 지원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적기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각종 봉사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