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13일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다문화가족 45명을 대상으로 롯데월드 놀이 여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놀이 여행에는 다문화가족 엄마와 방학을 맞은 초·중학생 자녀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놀이 여행은 롯데월드에서 자유이용권과 차량, 중식 등을 후원하고 지역 독지가가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등 나눔의 손길을 통해 마련됐다.
태국에서 온 한예지씨는 “서울까지 나들이를 하려면 경제적 부담이 큰데 롯데월드에서 초청을 해 줘 고맙다”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져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참여자들과 함께 ‘2019년~2020년 정읍시 방문의 해’를 홍보하기 위한 퍼포먼스도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기업연계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살맛 나는 정읍시 건설에 힘쓰겠다”고 밝혔다.